안산 그리너스, ek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4개월 대장정 마무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18 10:25 / 조회 :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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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 그리너스 FC가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eK리그가 지난해 10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1월 16일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까지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eK리그는 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FIFA 온라인 4' 기반 e스포츠 대회이다.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안산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마무리했다. 결승전은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안산은 5전 3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상대팀 대전에 처음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3경기를 연달아 잡으며 ‘역스윕’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안산은 8강에서 서울 이랜드, 4강에서 포항을 차례로 꺾고 결승마저 잡으며 eK리그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같은 날 열린 3, 4위전에서는 제주가 포항을 3-1로 제압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안산의 eK리그 대표선수 정수창, 김경식, 김유민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CC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2위를 차지한 대전에는 상금 500만원, 3위 제주에는 상금 200만원이 전달됐다.

eK리그는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팀을 선발하는 예선전에 총 595팀이 지원했다. 이는 EA챔피언스컵(EACC) 출전권이 주어지는 국내 e스포츠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참가팀 수다.

지난해 12월 17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조별리그 개막전은 최대 동시접속자수 약 4만 3000명, 누적 접속자수 약 80만명을 기록했다. 1월 16일 열린 결승전은 최대 동시접속자수 약 2만 6000명, 누적 접속자수 약 40만명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eK리그 총 23경기의 누적 접속자수는 약 300만명으로 집계됐다.

높은 호응에 힘입어 LG전자의 게이밍 장비 브랜드 '울트라기어'와 KT의 IPTV 브랜드 '올레티비'가 이번 대회의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첫 eK리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연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e스포츠와 협업해 K리그의 팬 베이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온라인 게임을 통해 축구를 접한 이들이 실제 축구팬이 되고, 축구팬들은 다시 게임을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와의 일체감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연맹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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