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지상렬, '장광 딸' 미자와 핑크빛♥ 상견례→"한 잔 해요"[★밤TV]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18 06:30 / 조회 : 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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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지상렬이 장광 딸인 코미디언 미자(장윤희)와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상렬과 김희철이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장광은 "괜찮은 남자 배우를 보면 딸 생각이 난다"며 배우 이병헌, 현빈, 조인성을 희망 사윗감으로 언급했다. 이에 김희철이 "같이 '일밤' 찍은 (지)상렬이 형은요?"라고 질문했고, 장광은 "(지상렬이) 갑자기 와서 엎드리더니 '장인어른'이라 하더라"며 웃었다. 지상렬은 "느낌상으로 형님 보면 딱 따님이 나오잖아. 그래서 넙죽 절은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광, 전성애 딸 미자가 귀가했다. 장광은 "딸이 홍대 다닐 때도 4년 동안 장학금을 타고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다"고 자랑했다. 지상렬은 미자를 보고 "미자 씨가 아빠를 많이 닮았네"라고 칭찬했다.

지상렬과 미자는 코미디언 선후배로 공통점을 나눴다. 지상렬은 "어머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저런 장모님을 모시고 싶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광 가족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희철은 "형이 이 집안이랑 공통점이 많다. '대장금'으로 사극 연기를 했다"고 지상렬과 미자를 이어주려 했다. 이에 지상렬은 '대장금'과 '이산' 연기를 재연해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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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미자는 "쑥스럽다. 김경진 선배랑 친해서 들었는데 주변에서 (지상렬과 김태현을) 세 번이나 소개해 준다고 하더라"고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지상렬은 "태현이에요? 저예요?"라고 물으며 질투심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청첩장'이 생각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내 생각인진 몰라도 어머니는 오케이 하신 것 같다"고 했고, 장광은 "자네 쉰 둘이라 그랬나?"라며 "10년까지는 어떻게 용서가 될 것 같은데"라며 미자와 지상렬의 나이 차이를 걱정했다. 이에 미자는 장광이 이승환을 사윗감으로 어떠냐 물은 적이 있다고 했고, 지상렬은 "악보 쪽보다는 개그 쪽이 낫다"고 익살을 떨었다. 지상렬은 자신의 통장을 다 맡길 자신이 있다며 계좌번호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양가 부모님한테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해 분위기를 다운시켰다. 전성애는 "난 이해 안 되네"라며 난색을 표했다. 반면 장광은 자신과 비슷한 사고방식의 지상렬의 의견에 동의했다. 지상렬은 "잘못했습니다"라며 다시 분위기를 화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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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자 인스타그램


미자는 자신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쌍꺼풀이 진한 사람은 별로고 술 한 잔 할 수 있는 애주가였으면 좋겠다. 너무 친구가 많은 건 좀 그렇고 나랑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맛집을 같이 다녀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내가 바빠도 불평불만 안하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모두 맞춰줄 수 있다고 했다. 지상렬이 "상대방한테 다 맡기는 스타일"이라 하자 미자는 "너무 다 방임해도 여자가 외로워진다"고 했고, 지상렬은 "나도 눈치가 있는데 돌려막기 무지 하신다"며 상견례는 물거품으로 끝났다.

한편 미자는 이날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운 우리 새끼' 재밌게 보셨어요? 지상렬, 김희철 오빠님과 찍은 거 다 올리기. 검색어 1위도 하고 넘 재밌었어요. 담에 한 잔 해요"라고 글을 올리며 지상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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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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