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연경 32점 합작' 흥국생명, 또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3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17 17:26 / 조회 :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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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사진=KOVO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네 번째 맞대결에서도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9,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5승3패(승점43)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9승 10패(승점26)로 승률 5할이 깨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라운드까지 모두 셧아웃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날 승리를 더해 4연속 셧아웃을 만들어냈다.

이재영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6득점,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더해 16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23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압도했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범실에서 큰 차이가 났다. IBK기업은행은 11개의 범실을 쏟아낸 반면 흥국생명은 2개에 불과했다. 6-4에서 이재영, 이다영의 쌍둥이 자매의 공격에 이어 김희진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10-4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김연경, 김세영까지 가세하면서 20-10 더블스코어 차이로 달아났다. 그렇게 흥국생명이 가볍게 1세트를 잡았다.

9-9에서 김미연의 오픈 득점과 김연경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났다. 그 기세를 이어 이주아, 이다영, 이재영의 득점까지 더해져 16-12를 만들었다. 이다영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이재영의 쌍포의 힘으로 2세트마저 삼켰다.

승부는 일찌감치 끝났다. 김미연, 김연경의 강타로 10-4까지 달아났다. 수비도 견고했다. 라바레자의 공격을 이재영이 가로막았다. 이어 김미연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18-12를 만들었다.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흥국생명은 김채연이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즌 끝에 한국전력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2(25-22, 22-25, 25-22, 25-27, 17-15)로 승리했다.

2연승의 현대캐피탈은 8승 14패(승점 22)로 6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0승 12패(승점 33)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5위로 변동이 없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블로킹 6개 포함 35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허수봉이 15득점, 최민호와 차영석이 나란히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러셀이 32득점, 신영석이 16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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