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실력자 맞대결..감동적인 무대에 '눈물'[★밤TV]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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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트롯 전국체전' 방송화면 캡쳐


'트롯 전국체전' 1대1 데스매치가 마무리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감동과 반전의 1대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10대 소녀 맞대결'에서 완이화가 아쉬운 탈락을 하게 됐다. 윤도현은 "제가 제일 기대하는 대결이다"라며 두 사람의 대결을 소개했다. 완이화는 상대 지목 당시 "송연이는 너무 강해서 붙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완이화는 본인의 곡인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완이화는 "집이란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의 품 같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상대하는 이송연은 "언니와 3년 동안 같이 무대를 한 인연이 있다"며 '홀로 아리랑'을 선곡했다.

이송연의 무대에서는 이송연 언니의 모습이 등장하며 마치 함께 듀엣 무대를 꾸미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두 사람 모두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기에 심사위원단에서도 눈물을 보이며 "너무 잔인하다"고 괴로워했다.


결과는 11대 7, 이송연의 승리였다. 완이화는 "1라운드 때부터 노래하기 전에는 항상 기도를 했다. 아빠가 같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같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아빠에게 감사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아쉬운 탈락 소감을 남겼다.

한편 화제의 탈락자들도 주목받았다. 글로벌 팀의 미카 차발라X갓스파워는 쌍둥이 형제 이상호X이상민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선공을 펼친 이상호X이상민 팀은 남진의 '파트너'로 대체불가 퍼포먼스를 뽐냈지만, 치명적인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유리해진 미카X갓스 팀은 조용필의 'Bounce' 무대로 승기를 잡으려 했지만, 미카의 가사 실수가 이어지며 결국 이상호X이상민 팀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두 사람은 한국인 못지않은 '한국 사랑'과 트로트 흥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쉽게 3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 데스매치의 마지막 대결에서는 진해성이 패배했다. '우승 후보' 진해성과 이산하는 대결 상대 선정 당시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고, 결국 둘 중 한명은 떨어져야 하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다. 경상 진해성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충청 이산하는 나훈아의 '어매'를 각각 선곡, 참가자들의 견제 대상 1순위의 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명승부 속 승자는 김산하로, 진해성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 밖에도 화제의 참가자였던 '오로라 출신' 권민정과 팝페라 가수 출신 염동언 등도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한편 모든 무대를 마치고 긴급 추가합격이 진행됐다. 이에 김용빈, 윤서령, 알파벳, 설하윤, 진해성이 추가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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