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유노윤호X딘딘, 찐친 인증 "아버지보다 존경"[★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1.16 23:16 / 조회 : 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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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유노윤호와 딘딘이 '아는 형님'에서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주고받으며 절친 사이임을 인증했다. 먼저 유노윤호는 "최강창민은 가족이고, 손호준은 데뷔 전부터 친구"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만난 사람 중 가장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딘딘"이라며 각별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최강창민, 손호준, 딘딘 중에 물에 빠지면 누굴 구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딘딘이 먼저 나서 "내가 죽겠다"며 "나는 '유노윤호 절친 딘딘 여기 죽었다'라고 유언을 남기고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노윤호는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세 사람을 다 구한다"면서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건 해충은 대충이다. 다 못 구한다는 건 다 변명이다"이라며 '열정 만수르'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듣던 딘딘은 "내가 빠져서 윤호 형이 날 구하러 오는 건 내 죄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유노윤호는 딘딘을 "자존심과 자존감을 헷갈리지 않는 래퍼"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자신감은 남을 의식하는데, 자존감을 자신을 체크한다. 나 스스로 길이 맞다고 하면 움직인다"며 "지금 딘딘은 말로써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게 진짜 래퍼"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딘딘은 아버지보다 유노윤호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딘딘은 "아버지가 사장님이라 술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오늘은 (회사를) 못 가겠다'고 하실 때가 있다. 그런데 윤호 형은 다음 날 스케줄이 있어도 지인이 특별한 날이면 거기에 꼭 참석한다. 그리고 (술을 마셔도) 다음 날 스케줄을 멀쩡히 한다"며 유노윤호를 존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그래서 아버지가 윤호 형을 질투하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윤호는 "아버지는 정말 위대하신 분"이라며 허리 숙여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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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또 딘딘은 유노윤호가 콘서트에서 이수만보다 자신을 먼저 챙겼다며 뿌듯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딘딘은 "과거 동방신기 콘서트에 갔는데, 윤호 형이 랩 하기 전에 '딘딘아 형 랩 한다'고 두 번을 외쳤다. 그리고 콘서트가 끝날 무렵 '딘딘아 고맙다'라고 내 내 이름을 먼저 외치고 '이수만 선생님 감사합니다'를 했다. 이수만 회장님은 한 번, 난 세 번 불렀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 이유를 묻자 유노윤호는 딘딘의 인지도를 챙겨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당일 동방신기의 콘서트에 참석한 여러 연예인 지인 중 딘딘이 해외 활동량이 가장 적었기에, 글로벌 팬들 앞에서 딘딘을 소개해주고 싶었던 것.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전 세계 팬들에게 '유노윤호 친구'하면 딘딘을 떠올리게 하고 싶었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유노윤호는 신곡 'Thank U' 뮤직비디오 출연하는 황정민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무엇보다 유노윤호는 황정민이 뮤직비디오에 노 개런티로 출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노윤호는 "과거 영화 '국제시장'에 남진 역할로 출연한 적 있는데, 그때 정민이 형이 '도와준 걸 기억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직접 형을 찾아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드렸더니 '네가 멋있게 제작하고 나도 부끄럽게 않게 도와주겠다'며 정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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