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시켜' 셔누, 3라운드 올킬..'배린이' 신동엽, 집으로 음식 시켜 폭소[★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6 23:04 / 조회 :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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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달 고파? 일단 시켜' 방송 화면 캡처


'일단 시켜' 가수 셔누가 전반전에서 우승했다. '배린이' 신동엽은 집으로 배달 음식을 시켰다.


16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배달 고파? 일단 시켜'에서는 신동엽, 현주엽, 이규한, 박준형, 셔누가 마포 원조 맛집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달 앱을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다는 신동엽은 "그렇게 맛있지 않다는 편견 같은 게 있다. 어렸을 때 짜장면 시켜먹은 게 전부"라고, 현주엽은 "내 이름이 써 있으면 민망하지 않냐"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놀란 이규한은 "본인 이름으로 안 해도 된다. 저도 이규자로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은 "꼭 배달을 시키지 않아도 배달 앱을 즐겨본다"며 취미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파스타와 라자냐 등을 배달 앱으로 주문해 식사를 즐겼다. 신동엽은 "배달 프로그램을 한다길래 치킨, 족발 하면 끝나지 않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약간 감동이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첫 대결이 펼쳐진 장소는 맛집이 대거 포진한 마포구였다. 1라운드는 바싹 불고기와 김치찌개의 대결이었다. 이날 현주엽, 박준형, 셔누는 59년 전통의 '역전회관' 바싹 불고기를, 이규한과 신동엽은 '굴다리 식당'의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을 선택했다.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된 신동엽은 "어제 불고기를 먹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먹가방'을 늘 들고 다닌다며 참기름과 트러플 소금 등 여러 소스를 공개한 현주협은 가방에서 트러플 소스를 꺼내 불고기에 풍미를 더했다. 이에 박준형 역시 스리라차 소스를 꺼내 불고기를 찍어 먹으며 고급스러운 먹방을 선보였다.

2라운드는 '밀푀유' 밀푀유 나베와 '어반도투리' 도토리 만두 전골의 대결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음식에 맞는 술까지 한 잔씩 제공돼 멤버들에 감동을 안겼다. 셔누는 이번에도 승리했고, 평소 만두를 사랑한다는 신동엽은 가위바위보에 승리해 만두를 먹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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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달 고파? 일단 시켜' 방송 화면 캡처


3라운드는 '팔팔전복'의 전복 버터구이와 '놀부' 유황 오리 진흙 구이였다. 신동엽은 "난 완전 문화 충격이다. 이게 배달이 되냐"며 연신 모든 음식에 감탄사를 남발했다. 3라운드의 승자는 유황 오리였다. 마지막에 선택을 바꾼 신동엽은 "전복 구이는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유황 오리는 집에서 절대 못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셔누는 모든 라운드에 승리해 간식으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획득했다. 셔누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바닐라 우유 맛이다"고 말했는데, 이규한은 "아닌데. 쌀 맛 같은데"라며 의아함을 표했다. 이에 셔누는 "헐 그렇다. 쌀이 있다"며 놀랐고, 이규한은 "맛도 모르는 애한테 지다니. 난 눈으로만 봐도 알겠다"며 원통해해 폭소를 안겼다.

후반전은 각자 '마포의 양념 고기'를 주문하고 5분 동안의 먹방으로 스태프들에게 어필하는 대결이었다. 처음 배달 앱을 이용하는 신동엽과 박준형은 각각 옆 사람에게 폭풍 질문을 날리며 물음표 살인마로 변신해 폭소를 안겼다. 배달 앱과의 사투 끝에 겨우 첫 주문을 마친 신동엽은 주소지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몰라 자택으로 음식을 배달해버리기도 했다.

모두의 어필 끝에 후반전의 금메달리스트는 전복 추가 소갈비찜를 시킨 현주엽으로 결정됐다. 19표라는 압도적인 표로 승리한 현주엽에게 투표한 제작진들은 "발골할 때 이미 게임은 끝났다", "뒷정리하다 잠깐 스친 냄새 때문에 소주가 생각났다" 등의 댓글을 더하며 웃음을 안겼다. 현주엽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배달 앱 상품권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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