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롯데 "스트레일리 아들 어린이집 찾는 중", 외인 맞이 분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16 20:05 / 조회 : 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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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선수 3인방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 앤더슨 프랑코(왼쪽부터)./사진=롯데 자이언츠, AFPBBNews=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선수들 맞이에 분주하다. 세심한 준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성민규(39) 롯데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댄 스트레일리(33), 앤더슨 프랑코(29), 딕슨 마차도(29) 모두 취업비자 발급을 완료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해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와 타자 마차도와 재계약했다. 그리고 마이너리그 통산 45승 59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 프랑코를 새로 영입했다.

롯데는 세 선수의 지체 없는 입국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국인 선수들의 취업 비자 발급 절차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지연 없이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비자 문제가 마무리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롯데는 입국 후 자가격리에 대한 지원도 준비 중이다. 성 단장은 "이미 자가격리를 할 선수들의 숙소에 덤벨, 사이클 등 운동 기구들을 넣어놨다. 최대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홀로 지냈던 스트레일리는 이번에 가족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마차도도 마찬가지. 프랑코는 아내와 함께 들어올 예정이다.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성 단장은 "스트레일리와 프랑코는 위·아래층에 살게 될 것이다. 그렇게 준비했다"며 "또 스트레일리와 마차도의 아들이 다닐 수 있는 어린이집을 찾고 있다. 스트레일리의 아들은 처음 한국에 오는 것이다.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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