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장난감값 미결제 사과→인스타 폐쇄·유튜브 중단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16 11:05 / 조회 :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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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휘재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사진=문정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연이은 논란 후 자숙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SNS 폐쇄와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했다.


문정원은 최근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 등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 폐쇄하고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 채널을 닫으며 운영을 중단했다.

문정원은 지난 15일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퍼진 게시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정원이 2017년 에버랜드에서 아이 장난감을 샀지만,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정원의 장난감값 미지급 의혹이 제기된 것.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장난감 먹튀'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정원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문정원은 자필편지에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며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며 "그 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고 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며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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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휘재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 후 사과 내용을 담은 자필 편지/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이와 함께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정원 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또 운영 중이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는 그간 올린 게시물이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사실상 운영 중단으로 앞서 소속사가 밝혔듯이 SNS,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의사를 실행한 것.

문정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소음을 항의하는 글에 댓글을 남겼다. 댓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13일 댓글이 아닌, 정식으로 글을 올리며 층간소음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재차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지면서 구설에 오른 문정원이다. 연이은 논란에 결국, 자숙과 활동 중단을 선택하게 됐다.

한편, 문정원은 이휘재와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메뉴 '곶감밀푀유'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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