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오버헤드킥을 때리고 있는 웨스트햄 크리스티앙 할러. 12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AFPBBNews=뉴스1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세바스티앙 할러가 7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12월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할러는 지난해 12월 1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10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1-1 무승부가 됐고, 웨스트햄이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과 할러를 포함해 8명이 후보에 올랐고, 할러가 최종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치고 나간 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을 만들어냈다.
푸스카스상 수상자 손흥민이 또 한 번 팬들을 매료시켰다. 당시 극찬이 쏟아졌다. 그러나 12월의 골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앞서 손흥민은 2018년 11월과 2019년 12월 이달의 골을 품은 바 있다. 1년 만에 또 수상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