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원, 층간소음→장난감값 미지급 논란.."죄송, 자숙하겠다"[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15 17:00 / 조회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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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사진=문정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에 이어 장난감값 미지급 의혹 논란에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15일 오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날 불거진 일명 '장난감 먹튀' 논란에 대해 자필 편지로 입장을 밝혔다.

이날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문정원이 지난 2017년 에버랜드에서 아이 장난감을 샀지만,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폭로 글이 퍼졌다. 장난감값 미지급 의혹제기에 일부 네티즌들이 '장난감 먹튀'라고 일파만파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문정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지난 일에 대해 사과를 했다.

문정원은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며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며 "그 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고 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며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문정원은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 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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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휘재 아내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과거 장난감값 미지급 의혹에 대한 자필 편지 사과문/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이와 함께 문정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번 문정원의 과거 장난감 미결제 논란에 대해 "문정원 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며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했다.

또한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문정원 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문정원은 이번 장난감 미결제 논란에 앞서 층간소음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1일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아랫집인데요"라고 시작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에는 문정원에게 층간소음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문정원은 12일 해당 댓글에 글을 남겼다. 그는 "댓글을 이제봤다"며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라며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했다.

이후 지난 13일 문정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재차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습니다"라며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했다.

층간소음 논란 이후 사과, 그리고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인 문정원. 그는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휘재와 문정원은 2010년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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