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안산, eK리그 초대 챔피언 놓고 16일 결승 맞대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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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선수들(위)과 안산 그리너스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 대망의 결승전이 오는 16일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대전 하나 시티즌과 안산 그리너스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지난 9일 열린 eK리그 4강전에서 대전이 제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고, 안산 역시 포항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대전과 안산의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대전은 대전을 연고로 하는 e스포츠 프로게임단 '갤럭시X'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유명 프로e스포츠 선수이자 EA스포츠 주최 EA챔피언스 컵(EACC) 해설위원인 주장 신보석과 함께 최승혁, 김시경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들을 앞세워 대회 전부터 eK리그 2020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를 입증하듯 최다 세트포인트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며, 8강에서 전북, 4강에서 제주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안산은 ‘Man City FIFA 온라인 팀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유민의 활약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토너먼트에서 서울이랜드와 포항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16일 결승전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제주와 포항의 3-4위전이 열리며, 3-4위전 종료 후 대전과 안산의 결승전이 이어진다. 3-4위전과 결승전 모두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방송국과 올레티비 뷰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올레티비와 울트라기어가 함께하는 eK리그 2020'의 총 상금은 1,700만원이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제닉스 게이밍 의자, EACC 한국대표 선발전의 오프라인 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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