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재계약 완강히 거부... 발렌시아 무조건 떠난다" [西 매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15 09:48 / 조회 : 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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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강인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강인(20·발렌시아)이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어떤 형태로든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부터 발렌시아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꾸준히 받았지만 매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구단에서는 협상을 이어가려 하지만 진전되지 않고 있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결국 팀을 떠날 것이다.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21)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재 열려있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임대를 포함한 몇몇 제안을 받았지만 구단과 이강인 모두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유소년 시절 자신을 받아준 발렌시아에 감사하고 있지만 현재 재계약은 우선 순위가 아니다.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 시장 또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발렌시아 역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6월에 판매를 선호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이강인은 마케팅과 경기력 면에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일 뿐 아니라 감독이 수차례 교체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수준을 증명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경기에 나서 득점 없이 3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는 이강인은 최근 경기에 나서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3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지난 12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73분을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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