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가수도 배우도 '고은택'처럼 성실하게[★FULL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16 11:00 / 조회 : 2482
  • 글자크기조절
image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뉴이스트의 황민현(25)이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지난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악셀 페르젠 역으로 연기에 몸을 푼 황민현은 최근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고은택 역으로 첫 주연을 맡고 안방극장에도 데뷔했다.

황민현이 처음 도전한 드라마는 학원물. 그는 서연고 방송부장 고은택의 모범생이면서 반전의 따뜻한 면모를 '호감형 캐릭터'로 연기했다. 황민현의 다정한 눈빛과 마음을 녹이는 힐링 대사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았다.

"가수 활동부터 뮤지컬, 그리고 지금은 드라마 배우까지 모든 활동을 진지하고 깊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변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라이브온'은 가수, 배우 어느 영역에서든 진심인 황민현을 계속 기대하게 만들었다.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

황민현은 극 중 서연고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았다. 고은택은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완벽주의자로, 묵묵하고 빈틈없는 모범생이다. 차가운 성격의 고은택은 까칠한 백호랑을 방송부원으로 만나 티격태격하지만, 호감을 갖고 학교 커플로 발전했다. 고은택은 백호랑의 과거 학교폭력 아픔을 알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image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라이브온'이 지난 12일 종영했다. 첫 주연작이라 감회가 남다르겠다.

▶'라이브온'을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고은택을 만나서 느낀 감정들, 경험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고은택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러브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고은택과 실제 황민현이 많이 닮아 보인다.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는가.

▶감독님께서 실제 저의 모습들을 많이 찾아보고 고은택역으로 캐스팅했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만큼 닮아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로 얘기한다면 70%?(웃음) 고은택의 단단하고 뚜렷한 주관을 가진 성격과 이해심 깊은 부분이 닮은 것 같고, 더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고은택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고은택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냉정하고 차갑지만 백호랑을 만나고 난후 점점 부드럽고 다정하게 변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실 수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image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image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고은택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캐릭터로 기억되길 원하는지.

▶저는 은택이가 많은 분께 단단한 캐릭터, 쉽게 휩쓸리지 않는 강한 친구, 마음을 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작품을 연기하면서 뉴이스트 멤버들이나 주변인들에게 들었던 피드백은?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역할과 잘 어울린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뿌듯했습니다.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 등 서연고 친구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은?

▶'라이브온'을 통해서 너무 좋은 배우 그리고 친구가 생겨서 행복합니다. 촬영 하면서 배우 선배로서, 그리고 사람대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라이브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는?

▶7회 방송 마지막 장면인 백호랑이 고민 끝에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것을 다 고백한 후에 고은택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오해와 사건들이 풀리고 백호랑과 고은택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다는게 느껴졌거든요.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image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 /사진=플레이리스트


-고은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지금까지 '라이브온'과 고은택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촬영했던 3개월 그리고 2달간의 방영 기간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습니다. 저도 고은택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큰데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택이 오래도록 기억해주세요!

-배우로서 보는 자신의 인생 작품은? 앞으로 어떤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제 인생 영화는 트랜스포머예요.(웃음)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나 작품은 무수히 많죠.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역할, 작품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수, 뮤지컬 배우, 드라마 배우로 여러 영역에서 활동했다. 각 영역에서 황민현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은?



▶가수 활동부터 뮤지컬,그리고 지금은 드라마 배우까지 모든 활동을 진지하고 깊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고 변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