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조혜원 "남궁민 선배님의 뜻밖의 칭찬에 기분 좋았다"(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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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선글녀' 역의 조혜원/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서 이어

'낮과 밤'에서 조혜원은 표정 연기 외에도 짧지만 강렬함이 느껴지는 액션 연기도 선보였다. 특히, 4회에서 이청아(제이미 레이튼 역)를 납치할 때는 단숨에 상대를 잡아채는 액션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 신을 위해 액션스쿨까지 다녔다고 한다.


"몇몇 액션신이 있었지만, 정말 이 신을 위해 액션스쿨을 다녔다. 전작 '트랩'에서 여경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하긴 했는데, '낮과 밤'에서 제대로 했다. 액션스쿨에서 배우고 나서 촬영을 했다. 또 현장에선 이청아 선배님이 기술적인 노하우를 알려주셨다. 제가 힘 조절, 기술이 부족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혹시 사고가 날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선배님이 오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그래서 아무도 안 다치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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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선글녀' 역의 조혜원/사진=김창현 기자 chmt@


조혜원은 '낮과 밤'에서 남궁민, 이청아 그리고 윤경호까지 몇 안 되는 배우들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이 배우들과 호흡에 조혜원은 아쉬워하면서도 좋은 기억이 많았다고 했다.


"이청아 선배님은 액션신 촬영 때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정말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또 윤경호 선배님과 촬영은 저의 '낮과 밤' 첫 촬영이었다. 처음 '선글녀'로 연기하던 날이라 굉장히 떨렸다. 차 안에서 이야기 나누는 신이었다. 촬영 전 이야기를 하면서 '연기할 때, 제일 빛날 수 있는 배우가 되게끔 한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아, 나도 저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조혜원은 남궁민과 첫 촬영에서 뜻밖의 칭찬을 들어 기분 좋았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남궁민 선배님이 제 촬영신을 보셨던 것 같다. 호흡을 맞추면서 해주신 말이 '지금 느낌 좋고, 잘 하고 있다. 잘 해'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정말 감사했다. 뜻밖의 칭찬이었다. 전혀 예상을 못했었다. 그래서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낮과 밤'에서 조혜원의 짧고 강렬한 활약에 시청자들도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 이에 조혜원에게 기억에 남는 반응(댓글)이 있는지 묻자 SNS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사실 댓글은 확인을 못했는데, 개인 SNS 계정으로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게 되게 감사했다. 일부 답장도 보내드렸다. ''낮과 밤' 보고 왔습니다'면서 메시지를 보내셨다. 사실, SNS로 메시지까지 보내실 줄 몰랐다. 이런 반응에 저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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