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빠질 수밖에 없는 心스틸러 등극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1.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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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황민현이 '라이브온'을 통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심스틸러 배우로 거듭났다.

황민현은 지난 12일 종영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철두철미한 방송부 기장 고은택으로 분해 상대를 압도하는 냉철함부터 따스한 햇살 같은 다정함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치며 첫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황민현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리더십과 솔직함, 깊은 이해심, 달달함 등 모든 것을 갖춘 현실 고은택 그 자체로 완벽하게 변신,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단숨에 '첫사랑 기억 조작꾼'에 등극해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황민현은 '라이브온'을 통해 처음 주연에 도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적재적소의 감정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라이브온'이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이야기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황민현은 풋풋하면서도 간질간질한 첫사랑의 서사를 생생하게 표현해내 '청춘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냈다.

더욱이 황민현은 고등학생으로서의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숨겨둔 가정사와 그 속에서 부모님과의 갈등을 복잡미묘한 내면 연기와 처절한 외침으로 풀어내 몰입감을 증폭시켰으며 다양한 연기색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 원석임을 입증했다.


황민현은 고은택을 누구나 가슴 한쪽에 이상적인 첫사랑으로 간직하고 있던 이미지로 재현해 학창시절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황민현은 학업과 영상 작업을 수준급으로 해내는 능력과 방송부 기장으로서의 카리스마,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로맨틱함, 훈훈한 비주얼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에 인생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고은택 특유의 진중함에서 우러나온 위로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황민현은 극 중 백호랑(정다빈 분)이 폭로로 인해 힘들어할 때 "누구한테나 비밀은 있어도 누구나 새드 엔딩인 건 아니더라고", "다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신뢰가 생기면 그때 네 일상으로 온전히 들어갈게"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 바 있다.

이처럼 황민현은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 가능성을 톡톡히 증명하며 활동 영역 확장에 성공, 앞으로 또 어떤 도전으로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할지 그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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