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불만 제기? 풀럼전 비기자 '시무룩' SNS 게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14 08:26 / 조회 :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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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알리. /사진=알리 인스타그램
풀럼과 경기에서 벤치만 지킨 델레 알리(25·토트넘)가 시무룩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게시해 화제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풀럼과 경기서 1-1로 비겼다. 전반 25분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만 얻었다.

토트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6위에서 3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 못했다. 또 다시 1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말았다.

조세 무리뉴(58) 토트넘 감독의 익숙한 패턴이 나왔다. 선취골은 쉽게 넣지만 달아나지 못하다가 동점 골을 내주는 것이다. 이날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교체 카드 2장만 사용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알리, 베일은 끝내 벤치를 지켰다.

경기 종료 직후 알리는 자신의 SNS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어 올렸다. 아무런 사진 설명조차 없었다. 팬들은 "알리 역시 경기가 지루한 것 같다", "알리가 나서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다", "혹시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닌가", "분명한 것은 라멜라 대신 알리가 교체로 들어왔어야 했다"는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분명 나쁜 결과다. 무승부를 피할 수 있었고 피해야 했다. 추가 골을 넣어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풀럼은 비길만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풀럼이) 운이 좋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충분히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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