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에..이휘재-안상태, ★들도 층간소음 갈등[★FOCUS]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13 16:57 / 조회 :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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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왼쪽)와 안상태 /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개그맨 이휘재와 안상태도 층간소음 갈등에 휘말려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인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아랫집에 거주한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고 층간소음에 대한 항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되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기니 시정 좀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요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전화상담 건수는 4만2250건으로, 지난해(2만6257건)보다 2배 가까이 많다. 방문 상담도 1만 2139건으로, 전년(7971건) 대비 늘었다.

문정원도 층간소음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며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정원은 아파트 방음과 방진에 문제가 있다고 탓하며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 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 며칠 샤워도 못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시켜 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라고 해명했다.

또한 문정원은 옆집 기침소리도 들린다는 말에 아이들이 웃을 때조차 조용히 시킨다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문정원은 재차 층간 소음을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고 억울함을 내비치면서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를 하면서도 건물 구조를 탓하는 문정원의 태도에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문정원, 이휘재 부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당동의 복층 구조의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문정원이 과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려놓은 사진과 영상들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운동화를 신은 남편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과 함께 야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진에는 "저래 놓고 조심했다고", "단독주택 살아서 애들 마음 놓고 뛰는 줄", "이웃들 좀 생각해라"라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휘재, 문정원 부부에 이어 안상태도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웃과 갈등을 빚은 사실이 드러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

글쓴이는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남편에게 정중하게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해서 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어서 한번 더 보냈다"고 적었다.

글쓴이는 한참을 안 오던 남편이 얼굴이 빨개져서 돌아왔다며 "남편은 여느 때랑 마찬가지로 정중하게 '혹시 아기가 뛰나요?' 물었는데,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 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 놀까요? 하도 민원이 와서 집에 매트 2장 깔았으니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공인을 떠나서 이게 정상적인 반응인가요?"라고 지적했다.

안상태는 13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죄송한 마음이다. 먼저, 어찌 됐든 저희 잘못도 있다. 죄송하다"고 층간소음 피해를 주장하는 이웃에 사과했다.

안상태는 또한 "저희 아이가 뛰어서 소음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한 부분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하지만 매트를 깔지 않았다거나, 조심하지 않고 다닌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트는 아이가 주로 활동하는 거실에 설치를 했다. 아내 방이나 제 방은 각자 하는 작업이 있어서 설치가 어려웠다"며 "글을 쓴 분이 저희 집 사진 일부를 캡처해 올리셨는데, 거기는 아이 엄마 방이다. 그 방에 매트를 다 설치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상태는 또한 층간소음 문제로 인해 이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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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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