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픔 딛고 전하는 희망스토리..'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출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13 13:31 / 조회 :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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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를 출간한 배우 이광기/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이광기가 12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나눔으로 승화한 스토리를 책에 담았다.


지난 12일 이광기의 에세이집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출판사 ㈜다연)가 출간됐다.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는 누구도 상상 못한, 아들을 먼저 보낸 이광기의 스토리가 담겼다. 12년 전 어린 아들을 잃고 죽음만 생각하던 아버지 이광기, 그 아픔을 딛고 '기부와 나눔의 전도사'로 거듭난 이광기의 희망 스토리가 담겼다. '우리 가족은 시든 꽃' '삶은 꽃이더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내 이름은 이광기, 끼 있는 남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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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의 에세이집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사진=㈜다연


이광기는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가족 사랑과 더불어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야 할 이유를 전한다.


이광기는 2009년 아들 석규 군을 먼저 보냈다. 그는 당시 7살의 어린 나이의 아들이 신종플루로 인해 세상을 떠나자 큰 슬픔에 빠졌다. 이후 이광기는 몇몇 방송을 통해 아들을 향한 변함 없는 부정을 보여 대중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그리고, 이광기는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며 대중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광기의 광끼채널'을 통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극복을 위한 기부 경매쇼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미술 전시 및 경매, 강연, 토크,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이뤄진 온라인 아트쇼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아트쇼를 관람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이광기의 선한 영향력에 많은 네티즌들이 호응했다.

이처럼 이광기의 달라진 인생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인생 스토리가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저, 배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던 이광기, 이제 그가 전하고자 하는 삶의 이야기를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를 통해 함께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이광기는 1985년 KBS 드라마 '해돋는 언덕'으로 데뷔했다. 이후 '전설의 고향'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징비록'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외에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유튜브 채널 '이광기의 광끼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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