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 직원 어쩌나... 국대 GK의 '4억 페라리' 박살, 망연자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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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티의 박살난 페라리. /사진=더 선 캡처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페데리코 마르게티(38)의 슈퍼카 페라리가 박살났다. 세차장 직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다.

영국 '더 선'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라리 세차를 마친 뒤 배달하는 과정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제노아 골키퍼 마르게티는 훈련을 앞두고 그의 자동차 세차를 맡겼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였다. 더 선은 30만 파운드(약 4억 5000만 원)라 소개했고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4억 7100만 원으로 검색된다.

더 선은 "제노바 훈련장으로 전달하는 임무를 맡은 직원이 페라리의 놀라운 힘을 다루지 못했다. 마르게티의 페라리는 가드레일을 부수고 주차된 자동차 5대를 들이 받았다. 엉망진창이 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마르게티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정말 슬픈 일이 일어났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신께 감사드린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마르게티는 2002년 토리노 FC에서 데뷔했다. 칼리아리와 라치오를 거쳐 2018년부터 제노아에서 뛰고 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치 부폰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2010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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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티의 박살난 페라리. /사진=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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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마르게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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