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 맨유행 오작교 둔 호날두, “넌 팬들의 사랑 받게 될 거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1.13 00:16 / 조회 :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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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코리아] 한재현 기자=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은 최고 선택이었다. 그 오작교를 놔준 건 대선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브루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NB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 이적 전 호날두와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나에게 맨유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그리고 나에게 얼마나 이득이 될 지에 이야기를 했다. 그는 ‘맨유로 가, 즐겨, 너는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게임을 즐기면 최선을 다하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라며 호날두와 일화를 추억했다.

브루누는 지난 20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극적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빨리 맨유에 적응하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비록 반 시즌이지만, 리그 14경기 8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 현재까지 25경기 15골 9도움으로 확실한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더구나 호날두의 맨유 시절과 비슷한 행보로 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292경기 118골 68도움을 기록했고, 리그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 FIFA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브루누는 자신의 활약으로 부진하던 맨유를 선두 경쟁권으로 끌어올렸다. 우승컵까지 차지하며 호날두처럼 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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