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RYU 2배 1.6억$ 주면 바우어 영입 가능" [加 매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13 06:10 / 조회 :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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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시절의 트레버 바우어./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29)를 영입할 수 있을까. 현지에선 류현진(34·토론토)을 영입할 때보다 두 배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12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바우어를 진심으로 영입하고 싶어하는가. 아마도 그렇다. 하지만 류현진을 영입했을 때보다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두 배 이상이 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신시내티 소속으로 생애 첫 사이영상(내셔널리그)을 수상하며 FA 최대어로 떠올랐다. 성적은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 그의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확실한 것은 없었다. 그러자 바우어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바우어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를 통해 원하는 조건을 밝혔다.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파트너십이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훈련법과 데이터 접근 방식, 그리고 4일 간격의 등판,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일 등을 존중해주길 바랐다. 마지막으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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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그의 입장을 본 토론토 지역 매체는 어쩌면 토론토가 그를 영입할 수도 있겠다고 예상을 한 것이다. 또 바우어는 피트 워커(52) 토론토 투수 코치에 대한 호감도 드러낸 바 있다. 워커 코치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매체는 "토론토는 13개월 전 류현진을 영입한 후 더 많은 선수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영입) 의지는 있다. 로스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그들의 전략은 바우어를 흔들 수 있을까. 바우어는 토론토를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는 팀으로 볼까"라면서 "아마도 그렇다. 그러나 류현진(4년 8000만 달러)을 영입했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두 배 이상의 현금(1억 6000만 달러·약 1758억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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