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경동호 이어 모친 별세 "아들 보낸고 6시간 만에.."[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12 10:30 / 조회 :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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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세 인스타그램


고(故) 방송인 경동호가 사망한 것에 이어 고인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 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며 경동호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며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경동호 어머니는 병환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지난 11일 빈소가 차려졌던 영등포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으며, 인천가족공원에 유골이 안치됐다.

경동호의 절친인 모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동호의 뇌사 판정을 알렸다. 모세는 경동호가 마지막 가는 길에 장기기증을 선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동호는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쓰러졌고, 오랫동안 병상에 있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경동호는 1981년 전북 전주시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2004년 KBS MC 서바이벌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KBS '아침 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뮤직뱅크', '6시 내고향', '여유만만',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리포터,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다.

◆ 모세 글 전문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부고 전문입니다.

형의 가는 길 외로울까 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습니다

◇ 부 고 ◇

경강무님의 모친(故) 이미경님께서

병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멀리서나마 추모해주셨으면 합니다

장례식장: 영등포병원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021.01.11일. 월요일 10시

장지: 인천가족공원(화장장) 12시

상주: 경강무

#가수왕 #모세 #가수 #입니다

#사랑인걸 #맞습니다

#친구 #MC서바이벌 #우승자 #경동호 #그리고 #어머님

#함께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현재 동호 폰이 잠겨 있어 많은 분들께 연락이 못 갔을 겁니다.

지인분들께서 이 글 널리 퍼뜨려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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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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