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163일' 디바인, 토트넘 최연소 골에 알리도 '방긋'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1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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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5번째 골을 넣은 디바인(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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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의 득점에 모든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알리(오른쪽) 역시 마찬가지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 미드필더 알피 디바인(17)이 구단 공식 경기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좀처럼 경기를 뛰지 못하는 델레 알리(25)까지 웃게 만드는 골이었다.

디바인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스비 로제트 파크에서 열린 마린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FA컵 64강전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사 시소코 대신 교체 출장해 1골을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디바인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탈압박과 슈팅 코스 모두 완벽했다. 막내의 환상적인 골에 모든 선수들이 기뻐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 이적설을 뿌리고 있는 알리까지도 방긋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 득점 직후 토트넘 공식 SNS는 "16세 163일의 디바인은 우리 구단 공식 경기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데인 스칼렛(17)의 16세 247일의 최연소 공식 경기 출장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이날 디바인은 토트넘 1군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 2군(프리미어리그2) 리그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고 유소년 리그 7경기서 2골을 넣었던 것이 전부였지만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아 기회가 주어졌고, 최연소 관련 기록까지 2개나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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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의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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