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기 "2021년, 기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인터뷰③)

2020 Asia Artist Awards 배우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 및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수상자 이준기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11 11:00 / 조회 : 1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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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사진제공=나무엑터스


-(인터뷰②)에서 이어


'악의 꽃'에선 선, 악을 오가는 강렬함을 선보인 이준기. 매 작품마다 '이준기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차기작이 기대되는 가운데, 배우는 어떤 역할을 맡고 싶어 할지 대중의 궁금증이 높다.

"차기작에서 역시 '새로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고민 중이에요. 팬분들이 많이 보고 싶어하시던 멜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아니면 완전히 액션으로도 가보고 싶고, 또 여건이 된다면 사극으로도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싶어요. 우선 많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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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사진제공=나무엑터스


드라마, 영화에서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했던 이준기. 그도 이것만큼은 꼭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었다.


"이번 '악의 꽃'에서 멜로를 보여 드리긴 했지만, '서스펜스 멜로'이다 보니 생각보다 멜로의 장면을 많이 못 보여드린 거 같아 살짝 아쉬움이 남더라구요.(웃음).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정통 멜로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정통 멜로'에 도전하고픈 이준기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라고 묻자, "감동"을 이야기 했다.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오랫동안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기하면서 감동을 선물해줄 수 있는 그런 배우. 캐릭터와 작품 장르에 있어서도 기준을 정해 놓기보다는 다양하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작품을 고를 때 중점적으로 보는 것 중에 하나가 '인간애'인데, 그런 감정들을 풍부하게 보여드림으로써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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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sia Artist Awards(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배우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상, 아시아 셀러브리티상을 수상한 배우 이준기/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악의 꽃' 그리고 2020 AAA에서 수상까지 이뤄낸 2020년. 지난 해였지만, 그는 "평생 잊지 못할 2020년"이라고 표현했다.

"힘들었지만 감사하고 행복했던 한 해였어요. 아마 많은 분들에게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한 해로 기억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너무나 감사하게 '악의 꽃'이라는 작품을 만나 거의 네 계절을 현장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비록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하고 바뀐 현장이었지만, 좋은 사람들이 모여 안전하게 최선을 다한 덕분에 끝까지 아무 탈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해요. 힘든 한 해 동안 작품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위로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고, 또 나 역시 시청자분들에게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평생 잊지못할 2020년이었습니다."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2021년. 이준기가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악의 꽃'으로 인사드렸던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네요. 지난해 보내주신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잊지 못할 2020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비록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만, 2021년에는 부디 기존의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길 저도 함께 응원할게요. 저도 배우로서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즐거움과 감동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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