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의모상' 무슨 뜻?..故정인 양 생전 모습에 안타까움 증폭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1.01.10 09:34 / 조회 : 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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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 싶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두고 '순의모상'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순의모상' 뜻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순의모상'이란, 병이 위중할 때 정신이 혼미해 손으로 옷 솔기나 침대 모서리를 더듬거나 만지작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앞서 정인 양의 학대 사건을 다뤘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 양의 생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인 양은 어린이집 모퉁이에 멍하니 앉아 자신의 옷 끝을 더듬거리고 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는 지난 8일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PD는 "작가님이 CCTV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며 "작가님이 말씀하시길 방송에 나간 것 외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힘없는 아이가 자꾸 옷의 끝자락을 만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날 예쁜 옷을 입고 왔다"며 "꼭 처음 입은 옷인 것처럼 어색한 듯 자꾸 끝자락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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