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방송인 경동호, 오늘(9일) 발인..모세·하지영 추모[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09 09:18 / 조회 :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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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세 인스타그램


뇌사로 안타깝게 사망한 고(故) 방송인 경동호가 발인과 함께 영면에 든다.


9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서 경동호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경동호의 사망 소식은 지난 7일 고인의 절친인 가수 모세에 의해 알려졌다. 모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KBS MC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비보를 전했다.

모세에 따르면 경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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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세 인스타그램



경동호는 1981년 전북 전주시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2004년 KBS MC 서바이벌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KBS '아침 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뮤직뱅크', '6시 내고향', '여유만만',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리포터,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경동호는 지난해 4월 뇌출혈로 쓰러졌고, 오랫동안 병상에 있다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모세는 추가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바체는 영원하다!! 모세, 조현민, 경동호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 이름의 기원은 비밀.. 동호야 구도만 맞춰봤다. 나 웃는다. 기분 좋게 보내준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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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지영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방송인 하지영은 "거의 경동호님을 뵌지 10년이 다 돼가는 것 같은데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2, 3번 방송을 같이 했을 때도 침착하고 속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요. 떠나는 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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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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