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연경 쌍포 폭발' 흥국생명, 2연승의 현대건설 3-0 셧아웃!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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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단./사진=KOVO
흥국생명이 3라운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6-2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3승 3패(승점 38)로 1위를 견고히 지켰다. 반면 2연승에서 멈춘 현대건설은 6승11패(승점17)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이재영이 서브에이스 1개 포함 26점으로 활약했고, 김연경이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이재영이 펄펄 날았다. 김연경이 3득점에 그쳤지만 이재영이 10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으며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졌다. 박현주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오픈 득점을 묶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흥국생명의 역전극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4연속 공격이 통하며 8-4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는 루소가 힘을 냈다. 블로킹과 공격 득점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범실을 쏟아냈다. 흥국생명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18-18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김연경의 강타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마무리도 김연경이었다.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김연경은 가로막기까지 성공시키며 2세트를 끝냈다.

승부는 3세트에서 막을 내렸다. 시작부터 김연경이 폭발했다.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이재영의 3연속 오픈 득점이 터졌다. 현대건설도 호락호락 당하지 만은 않았다. 세트 막판 힘을 냈다. 20-17에서 루소가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정지윤의 블로킹이 나오자 김연경이 흔들리면서 공격에 실패했다. 20-20 동점. 그리고 고예림의 퀵오픈으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주아의 속공으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결정적인 순간 루소의 범실이 나왔다. 네트를 때리고 말았다. 그리고 김연경이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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