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 가고싶네" 차은우·황민현·김영대 '엘리트 고딩' 3人[★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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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뉴이스트 황민현, 배우 김영대 /사진=스타뉴스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와 뉴이스트의 황민현, 배우 김영대가 '학원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tvN '여신강림', JTBC '라이브온', SBS '펜트하우스'가 훈훈한 고등학생 캐릭터의 등장으로 드라마 속 팬심을 모으고 있다. 각 드라마에서 차은우, 황민현, 김영대가 훈훈한 외모와 1등급 성적의 '워너비 모범생'으로 활약하고 있다.


먼저 차은우는 '여신강림'에서 자체발광 비주얼에 학업성적, 농구 실력까지 모두 톱클래스를 자랑하는 고등학생 이수호 역을 맡았다. 이수호는 무슨 짓을 해도 선생님들의 신뢰를 받는 전교 1등이면서도 이기적인 유전자를 보유해 남부러울 것 없는 스펙을 자랑한다. 개인주의이면서 차가운 면모도 이수호에겐 '냉미남'의 매력으로 불린다.

차은우는 원작 웹툰보다 더 완벽한 비주얼로 이수호를 연기하며 여심을 자극한다. 이수호는 같은 반 학생 임주경(문가영 분)과 만화방 메이트로 만나 임주경의 '생얼 비밀'을 알면서도 그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달달하게 전한다. 츤데레지만 뒤에서 챙겨주는 이수호의 반전 매력이 여심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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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JTBC, SBS



황민현은 '라이브온'에서 서연고 방송부장 고은택으로 분했다. 고은택은 1초의 예외도 허락하지 않는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완전무결남. 최선이 아니면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로, 시간을 분 단위로 계획하고 살며 본인에게도 남한테도 엄격한 철벽 왕이다. 고은택 역시 범접하기 힘든 타입이지만, 묵묵하고 빈틈없는 모습에서 풍기는 어른스러움이 인기를 모은다.

고은택의 섬세한 냉미남인 면모는 실제 황민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고은택은 자신과 정반대의 자유로운 영혼인 백호랑(정다빈 분)과 방송부원으로 만나 티격태격하지만 커플로 발전했다. 그는 백호랑의 과거 학교폭력 아픔을 알고 보듬어주는가 하면, 평소 철벽 표정과 달리 스윗한 연인의 미소로 '심쿵'을 유발한다.

김영대는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와 심수련(이지아 분)의 아들 주석훈 역을 선보였다. 주석훈은 훤칠한 외모에 공부와 싸움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완벽남. 티끌의 오점도 허용하지 않는 주단태 앞에서 그는 완벽함을 연기하지만,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주무르며 일탈을 즐기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주석훈은 악의 본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양모 심수련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품고 있다. 그런 그는 심수련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주단태에 정면돌파하기 시작했다. 한편 주석훈은 쌍둥이 동생 주석경(한지현 분)을 아끼는 오빠이기도 하면서, 자신의 새 장난감으로 여겼던 배로나(김현수 분)에게 연민과 이성적 끌림을 느끼고 감싸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김영대는 사춘기 소년의 방황과 애잔함을 '흑화 연기'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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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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