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균 협회장 후보, 야구계 혁신 4대 미션 발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1.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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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균 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나진균(53) 전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가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계 혁신 4개 미션, 10개 목표, 27개 실천 공약을 공개했다.


먼저 ▲ '아마야구의 규모 확대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임기 내 한국야구센터 착공, 저학년리그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중고등부팀(클럽팀 포함)을 1000개로 늘려 아마야구의 전체 파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 '통합 마케팅과 야구 직무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아마야구 모바일게임, 굿즈라이센스 판매 등의 통합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사업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 '안정적이고 공정한 야구운영 기틀 마련'을 위해서는 심판 수요를 충족하고 판정의 질 향상을 위한 전임심판자녀 장학금(100만원) 지원제도 마련. ‘챌린지 시스템’ 도입으로 심판판정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 '튼튼한 재정확보와 적극적인 현장소통'으로는 협회의 재정력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고 공식후원사를 유치, 임기 내에 예산 200억 확보 목표를 내세웠다. 더불어 협회사무국의 목동야구장 이전 등을 통한 예산절감 조치로 필요한 재정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전하는 협회, 일하는 회장, 새로운 도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나진균 후보는 “한국야구소프트볼은 이제 ‘진짜 일할 사람, 진짜 변화를 이끌어낼 사람’이 필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충암고-영남대-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한 나 후보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출신(1991~1992년)으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서울시체육회 이사, WBC 운영위원,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 대한야구협회 사무국장,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사무차장,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서울시체육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스포츠행정전문가로서 활동했다.

한편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선거는 오는 12일에 치러지며, 나 후보와 이순철(60) SBS 해설위원,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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