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봉 고과 1위는? 투수 박준표·전상현, 타자 최원준 '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09 16:38 / 조회 : 1396
image
박준표(왼쪽부터), 전상현, 최원준.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2021 연봉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조만간 일괄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젊은 층인 박준표(29), 전상현(25), 외야수 최원준(24)이 고과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등 새 바람이 일고 있다.

조계현(57) KIA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연봉 협상은 거의 완료했다. 1~2명 정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가운데 투수 쪽에서는 박준표와 전상현이 가장 고과가 뛰어나고 타자 쪽에서는 최원준이 1위"라고 말했다.

KIA는 2020시즌을 정규시즌 6위로 마쳐 가을 야구에 실패했지만 투타에서 젊은 선수들을 수확했다. 조 단장의 언급대로 박준표, 전상현, 최원준이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준표와 전상현은 마무리와 셋업맨을 번갈아 맡으며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부상으로 나란히 1군 엔트리서 빠지기도 했지만, 전상현은 15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45, 박준표는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여기에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최원준 역시 알을 깨고 나왔다는 평가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도 새로 쓸 뻔했다. 지난해 8월 26일 잠실 두산전부터 9월 22일 광주 키움전까지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최다인 이종범(1994~1995년)과 장성호(2001년)의 22경기 기록에 턱밑까지 다가갔다. 구단은 최원준과 면담한 끝에 군 입대를 한 시즌 연기해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준표와 전상현의 2020시즌 연봉은 각각 1억 1000만원과 7600만원, 최원준은 7000만원이었다. 조 단장이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셋 모두 따뜻한 협상 테이블이 예상된다. 전상현과 최원준은 억대 연봉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고 해서 훈풍만 부는 것도 아니다. 조계현 단장은 "형평성에 중점을 두고 협상을 했다. 연봉이 오른 선수도 있는 반면 삭감된 선수도 당연히 있다. 아무래도 팀 성적에 따라 시소처럼 왔다 갔다 한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