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리버풀 어려울수록 골 넣어야 영웅될 수 있어" 日 매체의 조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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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미나미노 타쿠미(26·리버풀)를 향해 조언을 남겼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미나미노는 리버풀이 지금처럼 어려울수록 골을 넣어야 한다. 팀의 나쁜 흐름을 끊는 골을 기록한다면 영웅이 될 수 있다. 구세주가 되는 장면을 기대한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리버풀은 사우스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유와 승점 33점으로 같았다. 득실차에서 앞서 간신히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미나미노는 벤치 멤버로 출발했지만 끝내 리버풀 벤치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9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7-0 리버풀 승)에서 풀 타임을 뛰며 1골을 넣은 뒤 리그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리버풀의 흐름이 너무나 좋지 못하다. 최근 3경기에서 리버풀이 넣은 골은 1골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28일 웨스트브롬위치전 1-1 무승부 당시 사디오 마네(29)가 넣었던 선취골 이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사우스햄튼전에서도 리버풀이 기록한 유효 슈팅은 단 1개였다.


스포츠호치는 "미나미노가 골은 넣었던 경기 이후 리버풀은 겨우 1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리버풀의 시즌은 길다. 21경기나 남겨두고 있지만 골 가뭄을 해결하는 것이 EPL 2연패의 절대적인 조건이 될 것 같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일본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를 주목해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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