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홈런을 때려낸 마에다의 모습. /사진=마에다 인스타그램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마에다가 일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쿄돔 좌측 담장을 넘기는 깊숙한 홈런을 때려냈다. 심지어 방망이를 멋지게 던지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2021년을 아주 상쾌하게 시작했다. 트윈스의 다음 지명타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MLB.com과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마에다는 지난 2일 방송된 한 예능에 나서 가상의 야구대결을 펼쳤다. 비록 나무 배트가 아닌 알루미늄 배트로 때려냈지만 비거리는 상당했다.
마에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4번 타자를 맡으며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아메리칸리그로 이적해 2020시즌에는 지명타자로 한 차례도 나서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139경기에 나서 타율 0.153(176타수 27안타) 1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놀랍게도 이번 마에다의 홈런은 처음이 아니다. 다저스 시절이었던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홈런을 쳤고 다음 타석에서 안타까지 추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