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김소연 악역 연기 소름..완성형 배우"[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하윤철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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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K미디어플러스, SBS


배우 윤종훈(37)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부부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연(41)의 악역 열연에 극찬을 보냈다.


극 중 하윤철 역을 맡아 연기한 윤종훈은 6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로 천서진(김소연 분)이 아버지의 죽음을 방관하는 장면을 꼽으며 "그 신은 정말 무서웠다"며 "(김)소연 누나의 연기가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종훈은 대형 종합병원 청아의료원 VIP 전담 신경외과장 하윤철로 분해 청아 재단의 실세인 천서진과 부부였지만, 천서진의 외도로 파국을 맞는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종훈은 함께 연기한 김소연에 대해 "소연 누나와는 현장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이 됐다"며 "소연 누나는 어찌 보면 배우로서 완성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벽했고, 같이 연기하는게 너무 재밌고 집중이 잘 됐다"고 전했다.


윤종훈은 또한 "스스로 하윤철을 연기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신 별로 집중하고 진심을 다 하겠다'였다"며 "'지금 이 순간 널 죽도록 미워하겠다'던지 '이 순간 만큼은 다음 신이 어찌 되던 '죽도록 사랑하겠다'는 거다. 혹 뒤에 완전히 반대되는 감정이 나와도 '어제는 널 미워했지만 지금은 널 죽도록 사랑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어떤 날은 잘 안 풀리고 집에 돌아와 극도로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다음 신 다시 잘 해야지'라며 마음을 다독거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펜트하우스'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동산과 교육, 사랑과 배신, 복수에 대한 이야기로, 이날 21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시즌2는 올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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