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극악의 빌런은 주단태..시즌2도 기대"[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하윤철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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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K미디어플러스, SBS


배우 윤종훈(37)이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극악의 캐릭터로 주단태를 꼽았다.

윤종훈은 6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종훈은 지난 5일 시즌1을 마친 '펜트하우스'에서 대형 종합병원 청아의료원 VIP 전담 신경외과장 하윤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한때 돈과 권력밖에 모르는 '야망남'이었지만, 아내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의 불륜을 눈치챈 뒤 복수의 칼을 가는 인물로 그려졌다.

윤종훈은 하윤철과 싱크로율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는 면도 있고 없는 면도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윤철이처럼 치열하게 어느 사람과도 싸우고 싶진 않다. 평화롭게 살고 싶다. 윤철이처럼 산다면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 거 같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헤라팰리스'를 배경으로 입주민들의 강렬한 욕망과 배신, 복수 등으로 점철된 강렬한 서사를 그려냈다. 극 중 대다수의 등장 인물들이 악행을 일삼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종훈은 '펜트하우스' 속 극악의 캐릭터로 제이킹 홀딩스 건축회사 대표 주단태를 꼽으며 "사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악함을 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냐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주단태인 거 같다. 모두를 죽이려고 하니까"라고 전했다.

윤종훈은 또한 '펜트하우스'에 대해 "여러 가지로 한 번 더 나를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 모든 면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며 그리울 것 같다. 아직 '펜트하우스' 시즌2, 3가 남아 있으니까 더욱 더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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