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00호골' 토트넘, 리즈 3-0 완파! 3위 등극+4G 무승 탈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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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을 만드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29)의 맹활약을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서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7일 아스널전 2-0 승리 이후 리그 5경기 만에 승점 5점을 챙겼다. 리그 순위도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리즈는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섰고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이 2선에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는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였다.

토트넘 4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맷 도허티 순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선 리즈는 뱀포드, 하피냐, 호드리고 등 최전방 멤버가 모두 나섰다.


토트넘의 선취골은 전반 29분 만에 나왔다. 베르바인이 상대 수비수 알리오스키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43분엔 손흥민의 골이 나왔다.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얼리 크로스에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만들어낸 100번째 골이었다. 동시에 EPL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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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골을 넣은 알더베이럴트가 코너킥을 올려준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후반 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나왔다.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3-0으로 달아나는 골이었고 손흥민의 도움도 기록됐다.

3골 차이로 벌어지자 토트넘은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윙크스, 은돔벨레, 케인을 차례로 빼주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추가 시간 도허티가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당하긴 했지만 승부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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