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양준혁♥박현선 첫등장..19년 차 극복한 '프러포즈 대작전'[★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02 22:24 / 조회 :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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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캡쳐
'살림하는 남자들2' 양준혁이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양준혁의 프러포즈 대작전이 펼쳐졌다.

이날 2020 연예대상의 축하무대 준비를 위해 '살림남2' 노지훈, 윤주만이 팝핀현준네를 찾았다. 실제로는 처음 보는 이들은 어색한 인사로 첫만남을 했다. 팝핀현준은 "춤 춰본적 있지?"라고 걱정했다. 노지훈은 "댄스가수 출신이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윤주만은 "무대는 처음이다"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지하실에서 본격 춤 연습에 돌입했다. 노지훈은 2012년 자신의 댄스곡 '벌 받나봐'를, 윤주만은 비의 '널 붙잡을 노래'를 췄지만, 엉성한 모습에 팝핀현준은 아찔함을 표했다. 팝핀현준은 비보잉 댄스를 희망했지만, 두 사람을 위해 점점 춤 난이도가 내려가며 웃음을 안겼다.

김일우는 연예대상을 위해 손톱을 다듬는 섬세함을 보였다. 맞춤정장까지 맞춘 김일우는 2021년 새해 운세를 보기 위해 타로점을 봤다. 올해 연애운을 궁금해 하는 김일우에게 타로 마스터는 "빛나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라고 말하는 한편, "연상을 만날수도 있다"라며 반전의 결과를 말해주며 김일우를 당황하게 했다.

윤주만♥김예린 부부는 '살림남2' 식구들을 위해 레몬 생강청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다. 연예대상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윤주만과 노지훈과 달리, 무대에 오르는게 직업인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모습이 대비되며 웃음을 안겼다.

연예대상 당일, '살림남2'의 유세 무대가 진행됐다. 팝핀현준X박애리X윤주만X노지훈은 완벽호흡으로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이어 4관왕을 받은 살림남 식구들의 모습이 나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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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캡쳐
한편 양준혁♥예비신부 박현선이 살림남에 첫 등장했다. 박현선은 "88학번 양준혁의 아내 88년생 박현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큰 나이차에 "저희는 괜찮지만, 보시기에 어떨까 걱정했다. 부담스럽지만,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현선은 "구남친이 삼성 팬이어서, 그때부터 삼성을 좋아했던 게 13년이다"라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예비신부 박현선에 대해 "성격이 밝다. 이 여자 놓치면 안되겠다 싶어서 잡았다"고 '찐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양준혁이 운영하는 스포츠 펍에서 스크린 야구를 즐겼다. 내기에서 이긴 박현선은 "브런치 카페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양준혁은 "브런치보다 더 맛있는 거다"라고 대방어 회를 가져왔다. 박현선은 "주위 시선때문에 야외 데이트를 못해봤다"고 밝혔다.

결국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한 두 사람이었지만, 숨겨진 이벤트가 있었다. 양준혁은 풍선꾸러미는 물론, 큰 꽃다발과 케이크까지 준비하며 대만족했다. 김일우의 '섬세함'과는 다른 양준혁의 '크고 예쁜' 이벤트가 차근차근 준비됐다.

양준혁은 "원래 고척돔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었지만 코로나로 무산됐다. 대신해서 실내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진심을 담은 스케치북과 노래 이벤트로 박현선을 감동시켰다. 이어 시구 프러포즈에 응답해준 박현선을 위해 양준혁은 반지로 '프러포즈 대작전'을 마쳤다.

한편 이날은 '살림남'과 3년 반을 함께 해온 최양락과 팽현숙의 마지막 녹화날이었다. 최양락은 "특히 팽현숙이 더 애정을 보였던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이에 팽현숙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4년을 했다"며 눈물의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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