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초 '흑인 여성' 코치 탄생! "중요한 장벽을 깼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1.02 00:46 / 조회 : 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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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스미스. /사진=보스턴글로브 캡처


메이저리그 최초로 흑인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다. 보스턴글로브는 "중요한 장벽을 깼다"고 표현했다.


'보스턴글로브'는 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앙카 스미스(29)를 코치로 영입했다. 그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코치로 활동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될 것"이라 보도했다.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레드삭스 관계자는 "스미스는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함께 일하게 되며 주로 포지션 플레이어들을 지도할 것"이라 설명했다.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프로야구에 여성들이 입지를 넓히기 시작했다. 최초의 여성 코치가 2020년 탄생한 데에 이어 2021년에는 흑인 여성도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알리사 나켄 필드 코치를 선임하면서 '여자 코치' 시대를 열었다.

스미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다트머스 대학에서 소프트볼을 경험했다. 2017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운영 부서 인턴으로 일했다. 2019년부터는 위스콘신의 캐롤 대학 야구팀 타격 코치를 맡고 있다.


캐롤 대학의 수석 코치 스테인 리어는 "스미스는 선수들과 정말 잘 어울린다. 맨투맨 지도도 탁월하다. 지도자로서 성취욕도 대단하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며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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