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눈밭에 누운 '39세 상남자' 즐라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2.31 05:50 / 조회 : 6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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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만 입은 채 눈밭에 나선 즐라탄의 모습. /사진=즐라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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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으로 몸을 던지는 즐라탄의 모습. /사진=즐라탄 SNS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알몸으로 눈밭에 눕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남자의 모습'을 뽐낸 것이다.


즐라탄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팬티만 입은 채 알몸 차림으로 눈 쌓인 집 앞마당에 눕는 영상을 게시했다.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눈밭으로 몸을 던졌다.

즐라탄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축구 선수로 꼽힌다. 1981년생으로 39살이지만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서 10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다. 즐라탄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12골)와 로멜루 루카쿠(27·인터밀란·11골)가 득점 선두였던 즐라탄을 3위로 밀어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즐라탄은 지난 11월 22일 나폴리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회복 단계로 오는 1월 중순 실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즐라탄은 오는 1월 18일 칼리아리전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즐라탄의 '상남자' 면모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에도 눈이 오는 거리를 달리는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며 "(눈이) 나를 멈추려고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은 이런 즐라탄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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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뚫고 러닝 훈련을 하는 즐라탄. /사진=샘프레밀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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