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김하성 계약에 관심 "다르빗슈와 WS 우승 노린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2.29 22:28 / 조회 : 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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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당시 김하성의 모습. /AFPBBNews=뉴스1
김하성(25·키움)의 메이저리그 진출 임박에 일본 언론들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드 확정을 앞두고 있는 다르빗슈 유(34)와 함께 될 선수라고 주목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29일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 국가대표 대표로 나섰던 김하성과 다르빗슈가 같은 날 샌디에이고로 향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의 스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함께 싸우게 될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최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고교야구닷컴 역시 "2013년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일본과 대전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다. 이 대회에 나선 1995년생 세대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선다. 기대되는 행보다. 당시 일본이 10-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2013년 8월 대만에서 열린 세계청소년대회의 우승팀은 미국이었다. 일본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5위에 그쳤다. 당시 일본 대표팀에는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100세이브 신기록 보유자(22세 10개월)인 마쓰이 유키(25·라쿠텐)와 2019 프리미어12에 나섰던 좌완 다구치 카즈토(25·요미우리) 등이 뛰었다. 마쓰이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에는 김하성을 비롯해 임병욱(25·키움), 배정대(25·KT), 박세웅(25·롯데), 김태진(25·KIA), 심우준(25·KT)이 출전했지만 아쉽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풀카운트는 "매니 마차도(28)가 3루에 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1)가 유격수를 맡는데 김하성의 활용에는 물음표가 붙은 것이 사실이다. 아마 수비 위치에 관계 없이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하려는 라이벌 LA 다저스 모델을 참고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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