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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포체티노의 모습. /AFPBBNews=뉴스1 |
스카이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PSG 감독 계약을 방금 마쳤다"고 속보로 전했다. 이적 시장에서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포체티노가 PSG 감독직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토마스 투헬(47) 전 감독에 대한 위약금 문제도 해결했다"고 했다.
사실상 포체티노 감독 부임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1년 1개월 만에 현장 복귀를 하게 된다. 투헬 감독에 대한 신변 정리도 끝났고 이제 다른 팀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유럽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PSG에서 경질될 것을 대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측과 이미 접촉을 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맡아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감독이다. 우승 트로피는 없지만 토트넘에서 치른 293경기에서 159승 62무 72패(승률 54.3%)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리버풀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명문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다.
현역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포체티노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뛰었던 PSG에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해리 케인(27)을 비롯해 델레 알리(24·이상 토트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인터밀란) 등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