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SON 교체 후 실점' 토트넘, 울버햄튼과 1-1 무승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2.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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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 사이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장면.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손흥민(28)이 교체된 뒤 실점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1-0으로 앞서다 후반 41분 통한의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해 8위에서 5위가 되는데 만족했다. 울버햄튼은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이날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배치했고 미드필더에는 왼쪽부터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맷 도허티를 배치했다. 3백 수비 라인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로 꾸렸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울버햄튼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파비우 실바, 네토, 아다마 트라오레, 다니엘 포덴세, 루벤 네베스, 사이스, 코너 코디, 넬슨 세메두,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1분 만에 토트넘의 선취골이 나왔다. 손흥민의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이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올려준 코너킥이 데이비스에게 향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중거리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파트리시우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려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에 전념했다. 전반 21분 은돔벨레의 돌파 이후 내준 공을 레길론이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40분엔 울버햄튼 포덴세의 슈팅을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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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분 만에 은돔벨레가 골을 만든 장면. /AFPBBNews=뉴스1


후반은 울버햄튼의 흐름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 파비우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에릭 다이어의 태클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인정을 받지 못했다.

울버햄튼 계속해서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1분 네베스, 후반 23분 네토의 슈팅이 모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5분과 후반 39분 은돔벨레와 손흥민을 차례로 빼며 수비를 강화했다. 무사 시소코와 에릭 라멜라가 각각 들어갔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후반 4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네토가 올려준 프리킥을 사이스가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꿨다. 토트넘이 어수선한 틈을 노려 균형을 맞춘 것이다. 후반 추가 시간 울버햄튼의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지만 무산됐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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