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포레스텔라, 그랜드슬램 대기록 "깨지지 않는 전설"[★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0.12.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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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0 왕중왕전' 2부가 공개됐다.


2부의 첫 무대는 '원조 센언니' 민해경이었다. 민해경은 백지영의 'Dash' 무대를 꾸몄다. 평소 팬이라고 밝혔던 육중완밴드는 "첫소절을 듣자마자 예전 모습이 떠올랐다. 여전히 섹시하게 무대를 이끄는 가수"라고 소감을 말했다.

민해경의 상대는 '대표 소울 보이스' 김태우 임정희였다. 두 사람은 이승환의 '가족'을 선곡하며, "따뜻한 노래다. 요즘같은 시기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화음에 합창단의 소리가 어우러지며 연말에 어울리는 따스한 무대를 만들었다. 압도적인 고품격 무대에 대기실에서도 감탄이 쏟아졌다. 김태우와 임정희가 최강 보컬을 인증하며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장구의 신' 박서진이었다. 신유는 "여기 오면서 서진 씨 옷을 입고 있는 제 옛 팬들을 봤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박서진은 "'만약 어머니가 안 계신다면 어떤 감정일까'라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정원수의 '울엄마'로 애절한 사모곡 무대를 꾸몄다. 박서진이 선보인 가슴 먹먹한 무대에 지켜보던 가수들도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에서는 김태우와 임정희가 2승을 차지했다.

상반기 우승에 이어 왕중왕전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포레스텔라는 퀸의 'We are the Champions' 무대를 선보였다. 네 사람의 웅장한 하모니가 무대를 장악하며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무패 신화'를 기록중인 포레스텔라는 이날도 김태우와 임정희를 꺾으며 1승을 차지했다.

신유는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준비했다. 처음으로 록 장르에 도전하는 신유는 강렬한 가죽 점퍼 차림으로 등장하며 눈길을 모았다. 신유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시원한 샤우팅으로 혼신의 록 발라드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불후의 황태자' 황치열이 등장했다. 황치열은 "강렬한 무대들 속에서 잔잔하게 파고들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로 왕중왕전 마지막 순서에 걸맞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물했다.

이날 포레스텔라가 3연승을 하며, 상반기에 이어 2020 왕중왕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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