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포스팅 1호 계약은 '日우완' 아리하라 "텍사스와 계약 합의"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2.26 11:41 / 조회 :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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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리하라 고헤이의 모습. /AFPBBNews=뉴스1
올 겨울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의 1호 계약자는 일본 우완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니혼햄)가 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 소속 켄 로젠탈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리하라가 텍사스와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MLB.com 소속 텍사스 담당 기자 T.R 설리반에 따르면 2년 동안 연봉 670만 달러(약 74억원)를 수령하는 조건이다. 니혼햄이 받는 이적료까지 합하면 750만 달러(약 83억원)다.

아리하라는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 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3.46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NPB 통산 성적은 129경기 60승 50패 평균자책점 3.74다. 이번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밝혀 니혼햄도 이를 수용했다.

앞서 텍사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결국 27일 오전 계약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아리하라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포스팅 1호 계약자가 나온 만큼 나머지 선수들의 행선지도 속속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9·니혼햄), 김하성(25·키움), 스가노 토모유키(31·요미우리), 나성범(31·NC) 등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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