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돼도 여전한 선행왕, 롯데 전 동료들과 연탄 봉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2.25 20:01 / 조회 :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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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이대호, 정훈, 신본기가 연탄 봉사에 나섰다.(왼쪽부터)/사진=한동희 인스타그램
역시 선행왕이다.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신본기(31)가 이번엔 옛 동료들과 연탄 봉사에 나섰다.


신본기는 지난 24일 부산연탄은행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나섰다. 연탄 100장을 배달했다. 전 롯데 동료 이대호(38), 한동희(21), 정훈(33) 등과 함께였다.

이들의 선행은 한동희의 SNS을 통해 알려졌다. 한동희가 함께 한 동료들과 연탄 봉사를 마친 후 사진을 찍어 올렸기 때문이다.

사진 속에서 롯데 팬들이 반가워 할 얼굴이 보였다. 바로 신본기다. 그는 지난 4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를 떠나 KT로 이적했다. 롯데는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31)을 넘기는 조건으로 KT 투수 최건(21)과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제는 동료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하지만 KT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까지는 사직야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롯데도 배려한 부분.


마지막까지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신본기다. 그의 선행에 팬들은 또 한 번 큰 감동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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