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많이 배운 한 해..2021년, 두려움 반 설렘 반"(인터뷰②)

2020 Asia Artist Awards 배우 부문 포텐셜상 수상자 김혜윤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12.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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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서 이어

올해 김혜윤의 활약은 '짧아서 아쉬워'라는 평이 많았다. 오롯이 한 작품으로, 주연으로 그녀를 보고 싶었던 팬들은 아쉽기만 했다. 이에 그녀는 자신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특별출연으로 짧게나마 비추어졌던 것 같다. 저는 '불도저에 탄 소녀'라는 영화를 찍고 있었기 때문에 쉬고 있지는 않았다.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개봉을 언제 하느냐였죠. 아무래도 TV에 비치는 모습은 그렇죠.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쉬웠을 것 같다. 저도 그렇다. 기다리다 보면, 좋은 작품들이 있다. 여러분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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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혜윤은 올해 '청춘기록' '라이브온' '여신강림' 등에 특별출연했다. '청춘기록'(1회)에서는 사혜준(박보검 분)이 아르바이트로 경호를 맡고 있는 박도하(김건우 분)의 여자친구로, '라이브온'에서는 고은택(황민현 분)에게 고백했다가 차이게 된 서연고등학교 방송부 아나운서로, '여신강림'에서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은단오 캐릭터로 이재욱(백경 역)과 함께 등장했다.


이 세 작품에서 김혜윤은 등장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신스틸러'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세 작품에서 기억에 남는 특별출연으로 '라이브온' '청춘기록'을 손꼽았다.

"다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 세 촬영장에서 (굉장히) 반겨주셨다. 그래서, 굉장히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신강림' 말고, '라이브온' '청춘기록'은 기존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한 거라 기억에 남는다. '여신강림'은 단오로 다시 시청자 찾아뵙다. 재욱이도, 감독님도 오랜만에 봤다. 잠깐 단오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1년 만에 단오로 불리고, (극중에서) 저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캐릭터) 하루를 찾고, 그런 점들이 재밌었고, 그리웠다."

특별출연으로나마 다양한 활동을 했던 김혜윤. 그녀에게 2020년은 조금 특별한 해였다.

"(올해는)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전과는 다른 의미로 많이 배운 한 해였던 것 같다. '발전해야지'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뭔가 뒤를 돌아봤던, '내년을 어떻게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제가 '조금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올해는 '발전하자'였다는 시초였다. 앞으로를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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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사진=김창현 기자 chmt@


2020년을 마무리 하고 있는 김혜윤. 그녀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snowdrop'로 만남을 예고하면서. 2021년 계획도 공개했다.

"'설강화'라는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얼른 코로나19가 풀려서 운동도 얼른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코로나가) 정말 힘드네요. 좋은 모습으로 2021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발전하려고 마음 먹은 해였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래서 자신을 알아보는 거, 깨닫게 되는 시간이 많았다. '발전을 더 많이 해야겠구나' 깨닫게 된 해였다. 내년에는 실천, 행동으로 실천해서 성숙해지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게 제 바람이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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