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김수로 "탁재훈에 오현경과 합방하라 했다"[★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12.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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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수로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오현경과 가수 탁재훈의 러브라인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의외의 절친' 김수로와 오현경이 출연해 함께 퀴즈를 맞히는 장면이 담겼다.


MC 김용만은 오현경에게 "다른 사람이랑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꺼냈다. 오현경과 탁재훈이 커플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말한 것. 이어 "오현경은 진지한데 탁재훈은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는 "그 프로그램에 나갔었다. (탁재훈에게) '둘이 합방도 하고 뽀뽀도 해봐'라고 했다. 그러니까 탁재훈이 나를 벌레처럼 봤다. 엄청 쑥스러워하고 약간 (내외한다)"고 폭탄 발언했다.

오현경은 "젊은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우리는 애들도 있고 좀 힘들다"며 MC들과 김수로를 말렸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열린 결말이다"고 덧붙여 탁재훈과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날 김수로는 오현경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올렸다. 김수로는 "오현경이 강남역에서 학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꽃이 있더라"라며 낭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오현경은 "고마운 게 이런 기억을 가지고 다른 사람한테 좋게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김수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현경은 의외의 절친 강호동과의 허물없는 사이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용만이 "(김수로는) '현경아' 하는데 (오현경은) '수로 씨' 한다"고 의문을 표하자, 김수로는 "(오현경이) 술 먹고 '수로야' 했다. 그럼 끝난 거 아니냐. 근데 여자들이 변덕이 심하다"며 불평했다.

이에 오현경은 "어렸을 때부터 안 친구들은 이름을 부르는데 방송하다 만난 사람들은 말 놓기가 좀 그렇다. 가정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강호동이랑 동갑 아니냐"라고 묻자, 오현경은 "걔는 뭐. '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수로 씨가 더 좋다. '야 야' 듣다 보니까 존중받고 싶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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