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시아 발탁..김다미·조민수·이종석에 진구까지 '마녀2' 확정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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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신시아가 '마녀2'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김다미와 이종석, 조민수, 진구 등이 합류해 12월26일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2'가 오디션으로 주인공을 발탁하며 촬영 준비를 완료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마녀2' 주인공 오디션 결과 신인배우 신시아(22)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울의 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마녀2' 오디션에 응모, 1408 대 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으로 최종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신시아는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전혀 없는 신예다. 김다미와 같은 앤드마크 소속이다.


박훈정 감독은 최종 후보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신시아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어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의 김다미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해 무명의 신인을 일약 스타덤으로 만들었다. 그런 박훈정 감독이기에 '마녀1' 신시아도 제2의 김다미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녀2' 주요 등장인물들도 캐스팅을 끝마쳤다. 전편에 이어 김다미와 조민수도 출연한다. 김다미와 조민수는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신예 박은빈도 합류한다.

박훈정 감독과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특별출연한다. 이종석은 당초 '마녀'에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입영 문제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마녀2'에 새로운 빌런 중 한 명으로 진구가 합류한다. 진구는 박훈정 감독의 데뷔작 '혈투'로 인연을 맺은 사이. 진구는 '마녀2'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명을 동원한 '마녀'의 속편. 전편은 평범한 소녀에게 추적자가 닥치면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마녀2'는 전편과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이자 전편과 맥락을 잇는 내용이다.

'마녀2'는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돌입하게 됐다. 당초 박훈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 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마녀2'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 결국 NEW에서 '마녀2'를 하기로 최종확정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마녀2' 제작 조건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준비하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2'는 12월 26일부터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박훈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인 전작 '낙원의 밤'도 제주도에서 촬영했기에 제주도 특유의 풍광을 '마녀2'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시국에 어렵게 촬영에 들어가는 만큼, '마녀2'가 관객의 기대 이상의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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