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피어슨 들어와도 에이스는 류현진" MLB.com 확언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2.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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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올-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현지 매체는 '에이스'임을 입증했다며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MLB 팀 선정 소식을 전하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신설된 올-MLB 팀에서 2년 연속 세컨드 팀의 선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30),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2), 미네소타 마에다 겐타(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디넬슨 라메트(28)와 함께 세컨드 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MLB.com은 "올해 4년 8000만 달러에 류현진과 계약을 했을 때 토론토가 바랐던 점은 다저스에서 보여준 위대한 경기력이었다. 류현진은 똑같은 경기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매체는 류현진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홈구장을 사용했던 점과 부상 선수 발생 등 많은 변수에도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지난 9월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던 장면을 류현진의 최고의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내년 시즌 류현진의 입지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봤다. MLB.com은 "2021년 토론토는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24)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게 될 것이다. 여기에 2~3선발 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은 의심의 여지 없이 에이스로 남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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