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 저지한 이소영·강소휘 "흥국 유일 대항마? 자부심 느끼죠"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12.05 20:30 / 조회 :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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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소영과 강소휘(오른쪽)./사진=KOVO
"흥국생명의 '유일한 대항마'요? 자부심 느끼죠."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서 3-2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5연승을 질주했고, 7승 4패로 승점 2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또한 흥국생명의 최다 연승 신기록을 막았다.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14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만약 이 경기서 승리했다면 GS칼텍스가 2009~2010시즌에 세웠던 14연승을 깨고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자신들의 기록을 지켜냈다.

GS칼텍스는 일찌감치 흥국생명의 대항마로 꼽혀왔다. KOVO컵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한 경험이 있는데다, 다른 팀보다 전력이 탄탄하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경기 전 박미희(57) 감독 역시 "GS칼텍스는 아시다시피 팀 구성원이 좋다. 볼을 잘 다루는 선수들이 많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다른 팀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고 경계한 바 있다.

삼각편대로 활약한 이소영(26)과 강소휘(23)도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이소영은 "다른 분들이 우리가 '대항마'라고 생각해주고 말해주는 건 강한 팀이고 좋은 팀이라고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뿌듯하다. (이런 평가에) 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과 잘 이겨내서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강소휘 역시 환하게 웃었다. 그는 "예전 GS칼텍스하면 봄배구도 가지 못하는 팀, 나이도 어리다고 무시 당했었는데 이제는 무시 받지 않는 팀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흥국생명과는 앞으로 3번 더 만나야 한다. 3라운드 승리로 자신감도 붙었다. 이소영은 "흥국생명과 경기하기 전 마음가짐은 똑같다. 부담감은 있지만 우리가 할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소휘는 "어느 팀과 만나든 부담감은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우리끼리 잘 뭉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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