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자!' 라모스, 지단 경질 막기 위해 긴급 팀 미팅 소집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04 16:17 / 조회 :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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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긴급 팀 미팅을 소집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현지시간) “레알 주장 라모스는 긴급 팀 미팅을 소집해 현재 부진의 원인을 찾고자 했다. 레알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에 봉착했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떠난 이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에당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 등을 영입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아자르의 경우 잦은 부상으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0경기에서 세 차례나 패배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패배한다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잔을 맛보게 된다. 라모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현재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으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 이에 라모스는 팀의 정신력을 다잡기 위해 긴급 미팅을 소집했다. ‘90min’은 스페인 매체 ‘AS’의 보도를 인용해 “라모스는 팀 동료들과 회의를 했고 지단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루카 모드리치, 마르셀루를 비롯한 팀 내 베테랑들은 여전히 지단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라모스는 오는 2021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스페인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에서 온 오퍼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팀 동료들에게는 새해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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